예비고1에게 전하는 수학에 대한 마음가짐 - 이현주T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0-11-10 17:50본문
지금부터는 실전입니다.
매년 이맘때 예비고1 수업을 시작하다보면 이제 고등학생이 되었으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라고 물어보는 학생이나 부모님이 계십니다. 고등학생이라고 하는 부담감에 마음이 급해 지는거지요.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게 되고 너무 느린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생기게 되는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다년간 학생들과 같이 성적을 내고 입시를 치러 본 경험에 의하면 예비고1의 겨울방학은 속도보다 “깊이”라고 말씀드리려 합니다. 한 문제를 풀더라도 제대로 확실하게 풀어야 합니다, 배우는 내용을 계속 확인해 보면서 자기것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예비고1은 깊이있게 공부를 하는 훈련의 첫 단계입니다. 이때 깊이를 만들어내기 시작한 학생들은 2,3학년이 되어서도 흔들리지 않는 실력을 지니게 되어, 최종 목표인 대학입시를 성공적으로 치르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은 고등학생이 아니라는 마음으로 미션을 클리어하듯 훑기만 하는 학생들은 무언가 많이 한거 같은데 막상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는 성적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 집니다.
지금 부터는 실전입니다. 수학은 사고의 깊이를 물어보는 과목입니다. 사고의 확장과 정보처리 능력은 단순히 문제집 몇권 풀었다고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학생이 흔들리지 않는 로드맵을 갖고 수능과 내신을 대비해야 합니다.
예비고1 영재고, 과학고 지원자 1만명은 이미 고등에 입학하기 전에 영어, 수학, 과학을 어느정도 마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수는 SKY 이과생 + 전국 의치한 숫자와 비슷합니다. 지금부터 빨리 진도를 나가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신다면 학생이 깊이 있는 공부를 할수 있게 도와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분당권, 용인권의 학교들의 시험문제는 모의고사를 변형하여 내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1학년 단원을 시험을 보지만 3학년 모의고사에서 시험문제를 내는경우도 많습니다. 사고의 성장과 확장이 고난도 시험을 대비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중학교에 비해 연산의 양이 많아지고 한학기에 다루는 양은 수학만 하더라도 4배 빨라집니다. 그러다 보니 중학교때는 외워서 시험을 봐도 고득점이 나왔는데 고등학교에서는 외우려고만 하는 공부는 혼란을 가중시키고, 시간을 들인것에 비해 결과가 나오지 않습니다. 실제 수학점수가 안나오는 학생들은
1. 공부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 학생
2. 정답 맞추기에 맘이 급한 학생
3. 결과만 외우는 학생
들입니다. 고등학생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입시에 지름길은 없으며 가장 바른길이 가장 빠른길이라는 단순한 진리를 놓치지 않고 가는것이 중요합니다. 제대로 공부하는것만이 성적을 만든는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예비고1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겨울방학에 어떤 교재를 풀었나보다 시간을 제대로 쓰고 있는지 자기 통제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냉정하게 평가하는 시간을 보냈으면 합니다. 그 시간들이 고등학교 내내 최고의 자산이 될 것입니다.
- 솔루션 수학학원 이현주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